같은 여름, 20대와 30대의 휴가는 이렇게 다릅니다
친구와 제주 호텔 vs 가족과 강원도 펜션. 지출액도, 기간도, 목적도 다른 두 세대의 여름 휴가를 데이터로 비교합니다.
온모임에서 여름 번개 만들기최종 업데이트: 감수: 온모임 에디터팀
같은 여름, 다른 목적지
20대와 30대의 여름 휴가 목적지는 완전히 다릅니다. 20대는 부산·제주·일본을 선택하고, 30대는 강원도를 가장 많이 찾습니다.
한국리서치 2025 하반기 여행계획 조사(N=2,000)에 따르면 20대의 여름 휴가 선호지 1위는 제주도(26%)이며 부산(24%)이 뒤를 잇습니다. 반면 30대의 선호지 1위는 강원도로, 30대 응답자 70% 이상이 가족 동반 여행을 계획한다는 점에서 목적지의 성격도 달라집니다. 아이를 데리고 이동하기 편하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강원도가 30대에게 압도적인 선택을 받는 이유입니다.
해외 여행지도 다릅니다. 20대는 가성비와 접근성 면에서 일본을 선호하며, 30대는 휴양형 동남아 리조트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힐링·충분한 휴식이 최우선(43.7%)인 30대에게 동남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이동 스트레스 없이 '쉬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 항목 | 20대 | 30대 |
|---|---|---|
| 국내 선호지 1위 | 제주도 (26%) | 강원도 |
| 국내 선호지 2위 | 부산 (24%) | 제주도 |
| 해외 선호지 | 일본 (가성비·접근성) | 동남아 리조트 (힐링) |
| 여행 목적 | 경험·자극 추구 | 힐링·충분한 휴식 |
출처 · 핵심 데이터
- 20대 제주 26%·부산 24%, 30대 가족동반 70%+ 2025 하반기 여행계획 조사 — 한국리서치, 2025, N=2,000
- 여름 힐링·충분한 휴식 선호 43.7% 여름휴가 트렌드 조사 — PMI·천지일보, 2025, N=1,000
누구와, 어디서 잘까
동행인 구성과 숙소 선택에서 20대와 30대의 차이는 더욱 극명합니다.
20대의 여름 휴가 동행인 1위는 친구·연인(64%)입니다. 대학 동기나 직장 동료와 함께 2박 3일 패키지 여행을 떠나는 방식이 전형적입니다. 숙소는 도심 접근이 편리하고 SNS 인증에 유리한 호텔을 선호하는 비율이 40%로 가장 높습니다. 가성비 호텔 또는 모텔 조합도 적극 활용합니다.
반면 30대의 동행인 1위는 가족(70% 이상)입니다. 영유아 자녀가 있는 30대 초중반에게 여름 휴가는 이미 '가족 행사'입니다. 숙소는 개별 취사 시설과 수영장이 있는 펜션·풀빌라 선호(32.9%)가 두드러집니다. 오전에 수영장에서 아이와 놀고 오후에는 BBQ를 즐기는 패턴이 30대 가족 여행의 핵심입니다. 미혼 30대라도 커플 여행이라면 풀빌라나 글램핑처럼 온전히 둘만의 공간을 원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20대 여름 숙소 조합
호텔(40%) > 게스트하우스·호스텔 > 에어비앤비. SNS 감성, 도심 위치, 공용 공간 중시.
30대 여름 숙소 조합
펜션·풀빌라(32.9%) > 리조트 > 글램핑. 개별 공간, 수영장, 키즈 시설 중시.
지출과 기간이 다르다
지출액과 여행 기간에서도 두 세대는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30대의 평균 여름 휴가 지출은 66.6만원으로 20대(52.7만원)보다 약 14만원 높습니다.
30대의 지출이 더 높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녀 동반 여행은 입장료·식비·숙박비가 기본적으로 더 많이 나옵니다. 또한 30대의 경우 몸이 피로하면 오히려 비용을 더 써서라도 편안한 환경을 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행 기간도 다릅니다. 전체적으로 3~4박 선호(39.7%)가 가장 높지만, 20대는 워케이션(원격 근무+여행 결합) 선호도가 타 연령 대비 최대 5배 높습니다. 직장에서 노트북을 들고 제주에서 일주일 머물며 일을 병행하는 방식이 20대 사이에서 급격히 확산 중입니다. 30대는 복잡한 업무 책임 때문에 워케이션 현실적 실행이 어렵고, 짧고 확실한 힐링 여행에 집중합니다.
시기는 두 세대 모두 8월 중·하순에 집중(29.6%)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시기 숙소·항공권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입니다. 20대는 비수기인 6월 말~7월 초 이동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여름 모임으로 전환하기
여름 휴가 트렌드를 파악하면 모임을 더 잘 기획할 수 있습니다. 여행 기반 번개모임은 20대와 30대 모두에게 효과적인 형태입니다.
20대에게는 당일 번개여행이 맞습니다. KTX를 타고 부산에서 반나절 보내거나, 강릉 당일치기 러닝을 기획하는 식입니다. 계획 없이도 당일 아침에 모여 저녁에 돌아오는 즉흥 여행 모임은 20대의 즉각성 선호와 딱 맞습니다.
30대에게는 글램핑·캠핑 번개가 효율적입니다. 2박 3일 숙소를 공동 예약하고 비용을 1/N으로 나누면 혼자 예약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좋은 숙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취미 기반으로 모인 30대 러닝크루가 강원도 당일 런트립을 가는 형태도 여름에 많이 보이는 패턴입니다.
온모임에서는 위치 기반으로 근처 또래를 찾아 바로 번개여행 모임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같은 동네에서 여름 취향이 맞는 사람들을 찾고 당일에 함께 떠나는 형식은 기존 정기 모임과 다른 여름만의 특별한 만남을 만듭니다.